해외선물 대여업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속의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57분쯤 이전 변론기일 때와 마찬가지로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대심판정에 입정했다. 윤 대통령은 피청구인 출석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이날 헌재는 2시 30분부터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4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5시 30분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대전의 대표적 도심 하천인 갑천에서 한 달여 사이 1000마리 이상의 겨울철새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단체는 하천 준설을 원인으로 지목한다.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 갑천에서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각각 1차례씩 겨울철새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두 번째 조사에서 개체 수가 1440마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4일과 지난달 25일 각각 유성구 도룡동 대덕대교부터 대덕구 문평동 금강합류지점까지 갑천 약 13㎞ 구간에서 이뤄졌다.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1차 조사에서는 해당 지점에서 63종 3876개체의 겨울철새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지난달 조사에서는 59종 2436개체만이 확인돼 한 달여 사이 4종의 철새가 사라지고, 전체적인 개체 수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조사에서 서식 자체가 확인되지 않은 철새는 전달 각각 2개체가 발견됐던 큰기러기와 물총새, 노랑턱멧새, 북방...
낙동강 주변 어민·농민과 환경단체 활동가의 코에서 2명 중 한명꼴로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는 환경단체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민관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조사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등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콧속 녹조(남세균) 독소 검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결과 낙동강 등 주요 녹조 발생원에서 약 2㎞ 이내 거주하는 어민, 농민 등과 낙동강 현장에서 활동한 활동가 등 전체 조사 대상 97명 중 46명(47.4%)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 대구 지역 조사 참여자들이 11명 중 8명(72.7%) 검출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창원 지역 참여자들이 19명 중 10명(52.6%) 검출로 뒤를 이었다.이번 연구에서는 김동은 계명대 동산병원 교수가 조사대상 주민의 코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