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등은 26일 산불이 확산된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지에서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산불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제기된다.사망자 발생지역은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6명) 등이다. 사망자 상당수는 차량, 도로 주변 등 대피 중 산불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덕에서는 이동 중인 차량이 산불에 폭발하며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 소재 기숙사 ‘남도학숙’에 31년 만에 처음으로 노조가 설립됐다.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남도학숙 공무직노조는 지난 1월21일 서울 동작구청에 노조 설립 신고를 했다. 노조는 현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연맹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월 중앙위 회의에서 최종 가입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회의 소집이 미뤄졌다.남도학숙은 광주·전남 출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된 재경 기숙시설이다. 노조가 생긴 것은 1994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남도학숙은 1994년 동작구에 동작관을, 2018년 은평구에 은평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남도학숙에서는 현재 대학생 1454명(동작관 850명·은평관 604명)이 생활하고 있다. 설립 이후 1만7000여명의 지역 출신 학생들이 거쳐갔다. 직원은 일반직과 공무직 60여명이다.노조 설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