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불길 확산 주원인에초기 진압 실패 문제 꼽혀산림청 가용 장비 40대뿐연례화 산불 피해 ‘눈덩이’1대당 수백억 투자가 현명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이 확산한 주요 원인으로 초기 진화 실패가 거론됐다. 산불 진화 주력 장비인 헬기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탓이다. 의성과 산청, 울주 등의 대형 산불 진화에 산림청 헬기 외에 다목적 소방 헬기와 군 헬기도 투입되고 있으나 대부분 담수량 1000~2000ℓ의 소형이다.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모두 50대의 산불 진화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담수량 8000ℓ의 대형헬기인 S64 7대를 비롯해 담수량 3000ℓ의 KA-32(카모프) 29대, 2000ℓ의 KUH-1(수리온) 3대가 있고, 나머지 11대는 담수량 600~800ℓ의 소형이다.주력 기종인 KA-32 헬기 중 8대는 러시아산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부품을 교체하지 못해 지난해부터 운용이 중단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미국의 금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의 발언이 전부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은 26일 오후 2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몰랐다’는 취지로 말하고,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2022년 9월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15일 의원직 상실형·피선거권 박탈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