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õ�����α������Ͽ����ϱ�?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한 산불이 26일 안동 시내까지 확산하면서 법무부 교정본부가 안동교도소에 있는 수용자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법무부 교정본부는 이날 “안동지역 산불 확산과 관련해 안동교도소 수용자 이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환자 및 여성 수용자는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우선 이송 중이다. 다만 이송 범위 등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안동교도소에는 총 800여명이 수용돼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25일 안동교도소 800여명, 경북북부제1~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2700여명 등 총 3500여명의 수용자를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후 교정시설 직원들이 진화 활동을 벌이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이송 조치를 최소화해 500명만 이송했다. 그러나 이날 산불이 안동 시내까지 확산하면서 안동교도소 수용자들에 대해서도 이송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
“심경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집과 농기계 모두 불에 타버렸어요”경북 의성 산불 사흘째인 24일 신월리 피해지역 주민 김역수(48) 씨가 말했다. 김 씨는 하얗게 잿더미로 변해버린 집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했다.두껍게 쌓인 벽돌만이 집터였음을 짐작하게 했다.산 바로 아래 살던 김중식(65) 씨는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한 집을 보며 넋을 놓았다. “저기 보이는 장독대만 남았어요.” 김 씨는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했다.“불씨가 하늘에 날아다녔어요” 당시를 떠올리던 김점란 씨는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했다.“아들 둘이서 엄마네 집만은 살려야 한다고…” 이복희(70) 씨는 산불 대피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대피 당시 바로 옆, 아들 집은 불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번져있었다. 일을 마치고 황급히 달려온 아들들은 “부모님 집만은 살려야 한다”며 밤새 물을 뿌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