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식당 국토교통부가 23일 서울 지하철 2호선 탈선 사고와 관련해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하고 사고 수습 지원과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오전 7시50분쯤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열차가 차막이 충돌로 인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해 사고 수습 지원과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서울교통공사가 사고 즉시 초기대응팀을 투입했으며, 탈선 열차는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로 탑승한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국토부는 운전업무종사자 준수사항 위반·사고 대응 적절성 여부 등 안전관리체계에 이상이 없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사고 원인 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1호선 등 연계 환승에...
지난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36조9891억에 달한다. 2017년 2조7326억원에서 2020년 17조3371억까지 뛰었던 ‘온라인 쇼핑몰 중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엔데믹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배달 음식을 주문한다는 것은 곧 플라스틱 일회용 용기를 사용한다는 뜻이다. 2022년 한국소비자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배달음식 주문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연간 1인당 10㎏이 넘는다.서울시와 경기도는 2021년 배달 앱에서 배달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배달특급 등 앱과 제휴를 맺었다. 지난 23일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봤다.주요리는 다회용기, 반찬은 일회용 용기오후 8시, 김치찌개를 주문하기 위해 배달 앱 중 가장 점유율이 높은 ‘배달의민족’ 앱을 켰다.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지 첫눈에 찾기 어려웠다. 첫 화면의 가로 스크롤을 하면 가장자리에 보이는 마지막 메...
1970년대 ‘윤필용 사건’에 연루돼 강제 전역한 군인이 뒤늦게 받은 급여의 지연이자를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1심부터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전직 군인 송모씨(70)가 미지급 급여에 대한 지연 이자를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파기했다. 또 민사소송으로 진행된 1심 판결도 취소하며 사건을 서울행정법원으로 이송해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했다.송씨는 육군 소령으로 중앙정보부 정보관 등으로 근무하다가 1973년 ‘윤필용 사건’으로 구속돼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윤필용 사건’은 윤필용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 술자리에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에게 “박정희 대통령은 노쇠했으니 물러나게 하고 형님이 후계자가 돼야 한다”고 말한 게 쿠데타 음모설로 번져 윤 사령관과 부하들이 처벌받은 일이다.송씨는 재심을 통해 1976년 1월 공소기각 결정이 났고 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