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풋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모든 국민에게 무상 의무교육을 시켜 한글과 산수, 기초 교양을 가르치는 것처럼 인공지능(AI) 활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과서를 무상 제공한 것처럼 인공지능 이용 기회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게시글과 함께 경향신문 4일자 보도 <‘AI 무상보급’ 던진 이재명…성장·분배 ‘아슬아슬 균형 잡기’>를 공유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이 대표는 최근 AI 산업과 자신의 대표 공약이었던 기본사회 구상을 연결시켜 ‘AI 무상보급’을 주장하고 있다.이 대표는 “저는 자료 조사나 분석을 보좌진보다 챗지피티(ChatGPT)에 더 의존한다. 지속적으로 AI 성능도 개선될 것이고 의존도는 더 올라갈 것”이라며 “AI는 모든 이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학습, 연구, 개발 등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도구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데이터를 모으고 국가 차원의 소버린 A...
서울시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앞으로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서울시 용산구가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던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5일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대상포진은 과거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활성화되는 피부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는 발생률이 젊은 층보다 8~10배 높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치료가 어려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용산구 내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72곳)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위탁 의료기관 72곳의 정보는 용산구청 홈페이지 내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
일제강점기 한반도 밖으로 끌려간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국내에 단 640명 생존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행정안전부에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의료지원금 지급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결과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4일 밝혔다. 생존자 가운데 남성은 574명, 여성은 66명이다. 지난해 1월 904명이었던 생존 피해자는 1년 사이 264명 줄었다. 한반도 밖으로 강제동원됐던 피해자들은 관련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매년 80만원의 의료지원금을 받고 있다.국외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는 매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011년 2만365명이었던 생존자는 2012년 1만7042명으로 감소했다. 2015년에는 생존자가 9938명으로 1만 명 밑으로 내려왔다. 2019년 4043명, 2023년 1264명으로 급감했다.이국언 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향후 몇 년 안에 피해자가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 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