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서울 강남구에 사는 A씨는 최근 퇴근길 아파트 단지 안에서 짐승 떼가 줄지어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A씨는 “처음에는 목줄도 하지 않은 개가 떼를 지어 가는 건가 싶어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너구리 떼였다”면서 “사람을 봐도 놀라지 않고 너무 자연스럽게 걸어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단지 인근에 산이 있기는 하지만 산과 단지 사이에 양방향 8차로 도로가 있는데 어떻게 야생동물이 단지 안까지 들어올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최근 들어 서울 도심지역에서 야생동물인 너구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시기는 6~9월이지만 최근 겨울철에 목격되는 사례가 늘었다. 서식지 주변에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먹이를 찾기 위해 도심까지 내려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 게시판 등에선 ‘너구리가 길고양이 밥을 먹고 사라졌다’거나 ‘너구리가 쓰레기 봉지를 뜯어 내용물을 뒤지고 있었다’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서울연...
‘명태균 개입 의혹’을 받는 경남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업단지’(창원 제2국가산단)가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GB) 국가·지역전략사업지로 선정되지 못했다.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한 GB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지 15곳 중 경남에서 4곳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정부의 해당 공모에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곳이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입됐다.경남에서 선정된 지구는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창원 도심융합기술(R&D)단지, 진영테크업 일반산업단지, 도심생활복합단지 등 모두 1092만㎡ 규모이다.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지구를 다음 달 2일부터 2028년 3월 1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그러나 명태균씨가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창원 제2국가산단은 국토부가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의 재심의 결정으로 해당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달 말 청년 정책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전국청년위원회 산하에 ‘국장(국내 주식시장) 투자’ 분과(가칭)를 설치하기로 했다. 가시화한 조기 대선을 앞두고 청년층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청년위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청년 정책 수요 조사와 분과별 위원회 구성 계획을 보고했다. 청년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늦어도 다음달 초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 소속 의원은 통화에서 “청년 정책 발굴에 대한 이 대표의 독려가 있었다”라고 말했다.청년위는 이달 말 산하 청년정책연구소 등을 통해 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청년 정책수요 조사를 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당이 최근 공개한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질문Q’와 같은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에 이른바 ‘참여형 플랫폼’을 꾸려 ‘해결이 시급한 청년 문제는?’ 등의 질문을 올리고, 당원을 비롯한 시민의 답변을 받는 방식이다. 당 전략기획위원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