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일정 뉴스타파 신임 경영진이 최승호 피디에게 사직을 요구한 것에 대해 뉴스타파 내부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한상진 총괄에디터에게 사퇴를 요구했다.23일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언론노조 뉴스타파지부는 지난 20일 임시총회에서 ‘최 피디 제작 자율성 침해 및 사직 강요 전면 중단’ ‘한 총괄에디터 사퇴’가 담긴 요구안을 가결했다. 전체 노조원 37명 중 33명이 투표에 참여해 29명(88%)이 찬성했다.지난 19일 한 총괄에디터가 최 피디를 면담하며 ‘4월 말 용퇴’를 꺼낸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한 총괄에디터는 최 피디에게 ‘정년’을 언급하며 4월 말까지 신상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피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상진씨가 저에게 ‘앞으로 4대강 보도는 하지 않겠다’ ‘뉴스룸에 최승호 선배의 자리는 둘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썼다.노조는 당일 성명을 내고 “최 피디를 정식 뉴스룸 직제 안에 인사발령하고 취재보도 활동을 보장하라”고 사측에 요구했...
25일 오전 9시49분쯤 경기 안성시 서운면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됐다.이 사고로 오후 2시30분 현재 현장 작업자 4명이 숨졌고, 6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5명은 중상자로 분류됐다.소방당국은 이날 사고 직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나, 무너진 상판이 콘크리트 구조물이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오후 2시21분쯤 마지막 남아 있던 매몰자 1명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사망자는 내국인이 2명이고, 중국 국적 외국인이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발생 지점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9공구 건설 현장이다. 천안∼안성 구간을 연결하는 천룡천교 교각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이날 크레인을 이용해 교각 위 상판을 연결하던 중 52m 정도 높이에서 상판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상판 붕괴 구간은 약 210m다. 해당 구간 공사는 ...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달 말 청년 정책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전국청년위원회 산하에 ‘국장(국내 주식시장) 투자’ 분과(가칭)를 설치하기로 했다. 가시화한 조기 대선을 앞두고 청년층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청년위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청년 정책 수요 조사와 분과별 위원회 구성 계획을 보고했다. 청년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늦어도 다음달 초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 소속 의원은 통화에서 “청년 정책 발굴에 대한 이 대표의 독려가 있었다”라고 말했다.청년위는 이달 말 산하 청년정책연구소 등을 통해 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청년 정책수요 조사를 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당이 최근 공개한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질문Q’와 같은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에 이른바 ‘참여형 플랫폼’을 꾸려 ‘해결이 시급한 청년 문제는?’ 등의 질문을 올리고, 당원을 비롯한 시민의 답변을 받는 방식이다. 당 전략기획위원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