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치구별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를 놓고 “민선구청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선출하는 민선 구청장이기 때문에 지역 민원을 무시할 수 없어 불법 주정차 단속이 실효성있게 이뤄지지 못한다는 얘기다.오 시장은 20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김동욱(국민의힘·강남5) 의원의 질문에 “민선 구청장들께서 단속을 실효성 있게 하기 어려운 상황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특히나 지역사회에서 선거를 치르다보면 자영업하는 분들이 공공연히 구청장 후보나 지방의원에게 ‘민생도 챙겨달라, 주차장 형편이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단속위주로 질서유지를 하면 영업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등의 민원을 공공연하게 한다”며 “그런 부탁성 민원을 듣게 되면 강한 단속의지가 감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바닥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역 정치인과...
‘2024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F-15K 전투기 조종사인 조성민 소령(38·공사 58기·사진)이 20일 선정됐다고 공군이 밝혔다.조 소령은 2100여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지난해 제11전투비행단 제110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으로 방공식별구역(KADIZ) 내 미상 항적 식별 등 다양한 비상상황에 출격했다. ‘2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도 가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 신년 지휘비행에 참여하고,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 실사격 훈련에서 항공촬영기를 조종하기도 했다. 현재는 합참에서 근무하고 있다.조 소령은 2010년 독일 공군 장교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을 당시 술에 취해 뮌헨역 선로에 떨어진 독일 시민을 구했다. 조 소령은 “열차가 진입하고 있어 위험했지만 ‘지금 내가 구하지 않으면 저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여졌다”고 말했다.최우수 조종사는 비행경력, 참가한 작전과 근무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