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1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 출입구에 13년 만의 영업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미국을 방문한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담당 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관련 “미국 이야기를 잘 듣고 우리 입장과 의견을 잘 설명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경제 협력 상대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이 공식화된 이후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대미 협의를 위해 방미한 것은 처음이다.박 차관보는 미국이 3월12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와 관련 한국에 대한 예외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선 “(미측과의) 협의가 예정돼 있으니 다 끝난 다음에 정리해서 언급하겠다”고만 답했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기준으로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 직후 발표한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에 나와 있었다”며 그동안 이를 예상하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