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음악다운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가장 강력한 자연재해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안전을 위해 지진과 관련 현상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하는 기술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진 예측에 반복적으로 성공한 기술은 없으며, 과학적 이론에서 꼭 필요한 ‘증명’이 되지 않아 여전히 지진 예측은 현존하는 가장 큰 과학 난제 중 하나다. 그렇다면 지진 대비는 불가능한 것인가.이에 대한 답은 일상에서 찾을 수 있다. 운전을 하다 보면 학교 근처에서는 자연스럽게 서행을 하게 된다. 속도단속 카메라가 눈에 띄고, 과속방지턱도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치들은 사고를 예측하기 위한 것일까, 아니면 있을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하는 것일까. 분명한 점은 이러한 장치들은 사고에 취약한 지점에 설치된다는 것이다. 지진 또한 발생 시점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지진에 대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수많은 단층 중 최근에 지진을 일으켰던 단층을 탐지하고 해당 단층에 기록된 과거 지진을 조사하...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계엄과 관련해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박 직무대리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스스로 사퇴하라”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계엄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경찰국장으로서 기본적 상황 파악할 필요 있다는 생각에 관계자와 통화를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등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의 국회 봉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박 직무대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출석해 지난해 12월과 지난 15일 두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박 직무대리가 계엄에 깊숙이 관여한 사실이 있냐”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현재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안다”며 “계엄 관련 수사는 국가수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KAIST)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을 위해 200억원 상당을 기부했다.이 회장은 지난 14일 카이스트 대전캠퍼스 우정 연구동에서 열린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카이스트에서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시설 전반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이 회장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며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이스트는 리모델링한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