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혼전문변호사 영하 16도 한파에도 패션을 향한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과거의 유행 아이템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들부터 계절과 국경을 넘나드는 스타일로 패션 철학을 표현한 이들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패피’(패션피플)의 풍경이다. ‘K패션’을 선도하는 이들이 생각하는 ‘요즘 패션’의 정의는 무엇일까. 6명의 경향신문 수습기자가 취재한 서울패션위크의 생생한 ‘현장’ 리포트.인풋 같아도 아웃풋은 다르다. 동일 재킷도 다른 추구미로 소화하는 것이 패션.1 푸른 체크무늬 재킷과 목도리, 양말로 개성을 드러낸 진현필씨(29)의 첫인상은 ‘멋을 즐기는 자’였다. 과하지 않은 멋스러움 너머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섬세함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평소 편집숍 쇼핑을 즐기며 다양한 디자이너의 옷을 눈여겨본 안목 덕분일 것이다. 진씨는 이번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이무열의 브랜드 ‘유저(YOUSER)’의 새 시즌 컬...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올해 의대 신입생이 수업에 불참하면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달라”고 의대 총장들에게 요청했다.이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대 총장들과 화상회의에서 의대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엄격한 학사관리를 해달라고 했다. 이 장관은 “대부분 대학에서는 신입생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이 반드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불참 시에는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이 장관의 발언은 의대 증원으로 늘어난 의대 신입생들이 동맹휴학 기조에 동참하지 않도록 하는 ‘경고 메시지’ 성격이 짙다. 이 장관은 “특히 2025학년도 신입생은 증원 결정 이후 입학해 다른 학년보다 학생 수도 많다”며 “총장님들께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의대 신입생들이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재학생들이 올해 의대 신입생에게 휴학계 제출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를 이유로 해고된 세종호텔 노동자 1명이 13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세종호텔 공대위)는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 지부장이 이날 오전 5시 호텔 앞 도로 위 10미터 높이의 구조물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고 지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코로나 이후 호텔 영업이 빠르게 정상화 됐는데도 노동자들은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정리해고자 12명 중 복직을 바라는 6명의 복직을 요구하기 위해 농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세종호텔은 2021년 8월 경영이 악화했다며 근로자 대표들과 ‘구조조정 협의체’를 꾸려 전환배치와 희망퇴직 등을 실시했다. 29명이 희망퇴직 했고 이를 거부한 노조 조합원 15명은 해고 통지를 받았다. 해고 통지 이후 3명의 희망퇴직을 선택하고 12명은 최종 해고됐다.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