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겨울 하루 여행을 위해서는 약간의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일단 기차에 몸을 실어보자. 새벽 5시45분, 청량리역에서 영주역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아침을 맞는 기분이 상쾌하다. 출발할 때는 창밖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해가 뜨면 깜깜한 방에 불을 켠 듯 세상이 온통 환하다. 백두대간을 시속 30㎞로 달리는 협곡열차에서 선물 같은 하루가 펼쳐진다.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는 경북 영주에서 출발해 강원도 태백 철암역까지 영동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다. 주요 역에 10분 정도 정차하지만 산타마을로 유명한 분천역을 좀 더 둘러보기 위해 영주역에 내려 무궁화호로 갈아탄다. 창밖을 보니 KTX와 속도 차이가 느껴진다. 시속 300㎞에서 100㎞로 속도가 3분의 1 줄자 풍경은 3분의 1만큼 더 눈에 들어온다.산타는 떠나지 않아요. 분천역1970년대 목재 수송의 중심지로 호황을 누리던 분천역은 벌채업이 쇠퇴하면서 한적한 시골역이 되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애플 아이폰에는 애플과 알리바바가 함께 만든 인공지능(AI) 모델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현지 IT 기업 알리바바와 협력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알리바바는 AI 영역에서도 텐센트·바이두 등과 함께 현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회사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29일 새로운 AI 모델 ‘큐원(Qwen) 2.5-맥스’를 출시했다.알리바바는 이 모델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 V3는 물론, 오픈AI의 GPT-4o, 메타의 라마 3.1을 모든 영역에서 능가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디인포메이션은 애플·알리바바가 공동 개발한 AI 기능을 아이폰 등에 탑재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두 회사의 협력은 중국의 규제 때문에 비롯됐다. 중국 정부는 자국 내에서 스마트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