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하는법 부실한 개인정보 관리로 고객 1만7000여명의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해피포인트’ 운영사가 과징금 14억여원을 물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해피포인트 운영사 섹타나인에 대해 과징금 14억7700만원과 과태료 720만원을 부과하기로 전날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피포인트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 브랜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2022년 10월 신원 미상의 해커는 섹타나인이 운영하는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시도해 로그인에 성공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타 사이트에서 수집한 사용자 계정정보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공격이다.이후 해커는 서버에서 로그인 성공 시 응답 값을 이용자에게 회신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이름, 아이디, 성별, 생년, 해피포인트 카드번호 등 총 7585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이 중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