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얼음 위 이승훈(37·알펜시아)의 질주에는 한계가 없다. 이승훈과 박상언, 정재원이 나선 한국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트레이닝센터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3분47초9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딴 9번째 메달이다. 이로써 이승훈은 한국 선수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신기록을 썼다. 이승훈은 2011 아스타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땄고 2017 삿포로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이 경기 전까지 총 메달 8개로 은퇴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금3·은3·동2)과 최다 메달 공동 1위였던 이승훈은 은메달을 하나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이승훈의 스케이트 여정은 파란만장했다. 유년기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스케이트를 시작한 이승훈은 2004년부터 종목을 바꿔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휩쓴 쇼트트랙 유망주였으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