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흥신소 경남도는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6개 기업, 창원 등 4개 시군과 50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43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하고 있다.협약식에는 경남도지사, 6개 기업 대표, 창원시, 밀양시, 창녕군, 남해군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한화엔진, 지티엘, 삼천리기계, 월드테크, 유림테크, 신원종합개발 등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엔진은 수요가 증가하는 친환경 엔진 생산 설비 확대를 검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동이익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한화엔진은 선박용 저속엔진 제작사로서, 엔진 설계, 제조, 판매, 부품판매까지 엔진 생애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지티엘은 2019년 설립된 우주·항공 분야 벤처기업으로, 민간 우주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삼천리기계는 1975년 창립 이후 공작기계 주변기기 제조에 집중해온 기업이다.월드테크는...
정부가 최근 13년간의 내전을 끝낸 시리아와의 수교를 검토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리아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에서 한국이 수교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다. 수교가 성사된다면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시리아와 가까웠던 북한을 우회적으로 압박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의 동향과 시리아 과도정부의 (한국과의) 수교 환영 의사를 확인했다”며 “시리아와 수교 관련 검토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들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과도정부 외교장관 등을 만났다. 정부 인사가 시리아 과도정부 측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관계자는 알샤이바니 장관에게 “(한국은) 시리아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여정을 지지해왔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의 잠재력도 크다”고 말했다. 이에 알샤이바니 장관은 “열린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화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