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전문변호사 작업차량을 탄 노동자가 골프장 내 다리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골프장 총지배인이 안전조치 소홀로 검찰에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제주시 조천읍 A골프장 총지배인 50대 남성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이 골프장에서는 지난해 8월6일 오전 10시5분쯤 작업 차량이 골프장 안에 놓인 다리를 지나던 중 3.8m 아래 계곡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여성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해당 골프장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다리에 안전 펜스, 추락 위험 표시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은 A골프장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12일 대구·경북 곳곳에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대구소방본부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4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갓길에 있던 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다른 승용차 안전조치를 하던 도로공사 직원 2명과 SUV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같은날 오전 8시40분쯤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김천휴게소(서울방향) 인근 195㎞ 지점에서는 자동차 탁송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3차선 도로를 막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가 막혀 1시간 가량 정체가 발생했다.앞서 오전 8시26분쯤 상주시 지천동 서산영덕고속도로 인근에서도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남구 두산교 일대 신천대로 파동방면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