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학교 안에서 교사에 의해 피살된 김하늘양(8) 시신에 대한 부검이 12일 진행된다.대전 서부경찰서는 전날 김양 시신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부검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김양 유족은 당초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서는 부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부검 절차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김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발부돼 본격적인 경찰 수사도 진행될 전망이다.경찰은 현재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A씨에 대한 조사가 쉽지 않음에 따라 A씨의 차량과 주거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학원 차량을 타기 위해 나오는 김양을 유인해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씨는 범행 ...
행정안전부는 전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12일 오전 7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 경상권, 경기도, 충북도 등에 시간당 1~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이날 저녁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기동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출·퇴근길 교통혼잡,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제빙작업을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도로 살얼음 발생 우려가 커서 기온, 노면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눈길·빙판길 감속 운행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고 본부장은 구조물 붕괴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이 우려되면 신속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