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내구제 경기 양평군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넘어짐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부상을 당했다.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6분쯤 용문역 1번 출구 쪽 상행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승객들이 아래로 넘어졌다. 이 사고는 승객 중 한 명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넘어지자 뒤에 있던 승객들이 연이어 밀려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부상자 중 1명은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12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관리자가 없는 코인 노래연습장만을 노려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서울·부산 등 무인 코인 노래연습장 11곳에 침입해 화폐 교환기를 부수고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울 6곳, 부산 5곳의 코인노래방에 들어가 화폐 교환기 안에 있던 현금 3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 27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코인노래연습장에서 화폐 교환기 안의 현금 450만원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피해가 이미 다른 경찰서에도 접수됐기에 강남경찰서는 다른 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해 신속하게 용의자를 특정했다.경찰은 A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범행 전후 이동 동선을 추적했다. A씨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무인 코인 노래연습장만을 노렸다.경찰은 지난 6일부터는 범행 장소를 예상해 2곳에서 잠복근무를 시작했다. A씨가 그간...
[주간경향] 흡연에 관대한 시대는 저물었다. 공공장소는 물론 학교 주변, 실내에서의 금연은 철칙이다. 담배는 1600년대 초 일본을 통해 전래해 그 무렵부터 건조한 담뱃잎을 태워 그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소비돼왔다. 일제강점기인 1921년 전매제로 담배사업이 시작됐다. 정부 수립 이후에도 국가가 담배사업을 독점 운영하다가 2002년 민영화(한국담배인삼공사→KT&G)했다. 현재는 KT&G와 외국계 회사들이 담배사업을 벌인다.이런 역사 속에 1990년대 중반까지도 담배는 ‘성인이 되면 당연하게 피우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흡연의 건강피해가 널리 알려진 후 1980년대 국내에서도 금연운동이 발화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1984년 금연운동을 시작했고, 1988년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설립됐다. 21세기로 넘어온 후로는 보건당국이 담배규제를 강화했다. 담뱃갑 경고그림·경고문구의 강화,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의 정책이 추진됐다. 그 결과 흡연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