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사기를 목적으로 한 가상통화인 ‘스캠코인’을 판매해 116억원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현직 변호사까지 범행에 가담해 자금세탁 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임유경)는 “피해자 1036명으로부터 116억원을 빼앗은 코인 사기 범죄집단 12명을 범죄단체조직·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중 6명은 구속 상태로 기소됐다.이들은 발행팀, 판매팀, 자금세탁팀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스캠코인을 발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비교적 상장하기 쉬운 해외 거래소에 코인을 상장한 후에 시세조종 프로그램을 이용해 코인 시세를 조종했다. 그리고 조작된 시세를 유지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90일간 ‘로크업’(일정기간 판매 금지)이 걸린 코인을 전송해 거래를 막았다. 코인이 곧 국내 대형거래소에서 상장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이른바 ‘리딩방’에서 가짜백서도 발행했다.이들은 입금된 코인 판매금을 상품권업체를 통해 ...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2025’에서 참관객이 스마트 소화큐브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돌봄 정책인 ‘K보듬 6000’을 올해부터 공휴일에도 상시 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K보듬 6000’은 아파트·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서 전문교사·자원봉사자·대학교 실습생·소방·경찰 등이 포함된 돌봄공동체가 아침부터 자정까지 아이들을 보살피는 사업이다. 6000은 ‘육아 천국’의 줄임말이다.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친 이 시설은 올해부터 주말뿐 아니라 모든 공휴일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침 운영시간은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7시30분으로 앞당겨 맞벌이 가정의 돌봄 수요에 대응한다.또 주 1~7회 외국인 보듬교사 운영, 상·하반기 영유아 대상 정기 발달검사, 영유아·초등저학년 대상 개인별 전문교사 초빙 한글학습, 보호자·공동체 참여 프로그램 등이 도입된다.각 시설에는 119 신고 비상벨을 의무 설치하고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의 안전이동 동행 지원으로 아이들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장기 돌봄 아동에 대한 상담도 지원한다.경북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