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STORE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여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현장에서 함께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40대 교사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10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0분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A양(8)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A양은 경찰의 요청을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1학년에 재학 중인 A양은 이날 학원에 가기 전 학교에서 돌봄 교실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4시30분쯤 학원에서 학교측에 “학생이 오지 않는다”고 연락했고, 학교측은 학내에서 학생이 발견되지 않자 가족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오후 5시18분쯤 “아이가 돌봄교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양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고 학내를 수색한 끝에 건물 2층 시청각실 창고에서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A양을 발견했다.현장에서는 40대 교사 B씨도 함께 발견됐다...
김의 원재료인 물김이 과잉 생산되면서 지난달 6000t 가까이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요 대비 과잉 공급되는 물김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물김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계약재배를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12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전북·경인·충남·부산의 산지위판장에서 폐기된 물김은 모두 5989t으로 집계됐다. 물김 주산지인 전남에서만 5296t이 버려졌고, 경인(386t), 전북(208t), 충남(73t), 부산(26t) 순으로 물김 폐기량이 많았다.지난해 대비 양호한 작황, 해양수산부의 신규 양식장 허가, 불법 물김 양식 성행 등의 영향으로 물김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물김 폐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김 공급량이 김 가공 업체의 수요를 웃돌면서 경매장에서 팔리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달 전남에서 생산된 물김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6% 늘고, 부산과 충남에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전쟁에 불을 지핀 데 이어 여러 나라를 상대로 한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관세전쟁의 전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무역 체제에 또 한번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전 취재진에게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동등하게 대우하도록 다음주에 상호 무역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 많이도, 더 적게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발표 시점으로는 10~11일을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과 취재진은 상호 무역(trade)이란 표현을 사용했으나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해온 상호 관세(tariff)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그들의 수입품에 “정확히 똑같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상호무역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해왔다.트럼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