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취지의 안건을 의결한 데 대해 일부 인권위원이 의결 철회와 안건에 동조한 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남규선·소라미·원민경 위원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전날 인권위의 의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인권위의 의결은 헌법과 국제인권법이 보장하는 인권을 옹호하고 향상시켜야 할 인권위 설립 목적과 사명에 본질적으로 반하는 것으로서 위법하며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반인권·반헌법적인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인권침해에 대한 직권조사 의안은 부결한 반면, 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의안을 의결했다”며 “이는 독립해 권력기관의 인권침해 업무를 수행해야 할 인권위의 본질인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위법·부당하다”고 했다.이들은 “전날 의결은 인권위의 권한 범위를 월권한 것으로서 법원과 헌법재판소의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존재한다”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무죄 추정의 원칙과 불구...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저조한 지원율로 마감되면서 10일부터 수련병원 전공의 추가 모집이 시작된다.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의 수련병원들은 10일부터 사직 전공의 9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공의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레지던트는 10일, 인턴은 12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이번 추가 모집은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저조한 지원율(2.2%)로 마감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7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는 199명만이 지원해 결원이 대거 발생했다.추가 모집은 다음달 전공의 수련이 시작되기 전까지 병원별로 일정과 절차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원서 접수 기간과 횟수, 면접 시험, 합격자 발표 등을 모두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원래 추가 모집은 원서 접수 기간과 합격자 발표일 등이 정해져 있지만 이번에는 각 병원이 모집 절차를 운영하면서 합격자도 수시로 발표한다.각 수련병원은 레지던트, 인턴 등 지원자 모집 절차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