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혼전문변호사 전남 무안국제공 항에서 발생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에 들어설 예정인 새만금신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전북 시민·환경단체들이 참여한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은 “새만금신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도가 무안공항의 수백배에 달한다”며 사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전북도는 “전국 공항 중 3번째로 안전하다”며 상반된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가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북 군산 옥서면 새만금신공항 계획 용지 수라갯벌은 118㎢ 규모의 새만금호와 만경강, 동진강, 금강하구, 장항해변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이 때문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 대한 불안감도 더 클 수밖에 없다.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최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엔진에 빨려 들어간 조류는 가창오리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