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지난해 6월 발령됐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가 유행 8개월 만에 해제된다.질병관리청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유행 기준인 250명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오는 7일에 유행주의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질병청은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환자 수는 지난해 8월 11~17일에 1179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를 보였다. 11월 이후에는 큰 폭으로 감소해 최근 4주 연속 유행기준 미만으로 환자 수가 떨어졌다. 올해 첫 주 229명, 둘째 주 209명, 셋째 주 129명, 넷째 주 113명으로 지속해서 감소 추세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폐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와 같은 표본감시 대상 제4급 감염병이다.주로 소아·청소년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해왔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지난해...
SPC그룹 수사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찰 수사관과 SPC 전무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김우진)는 7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검찰수사관 김모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뇌물공여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백모 SPC 홍보전무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를 선고하고, 추징금 443여만원도 명령했다. 모두 원심과 같은 형량이다.김씨는 2020년 9월 약 2년9개월간 SPC그룹을 수사하면서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 등 수사기밀을 수십차례 누설하고, 그 대가로 SPC그룹으로부터 62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아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의 공정거래법 위반 및 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었다. 백 전무는 김씨로부터 수사 정보를 받고 금품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2심에서 백 전무는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수집한 증거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