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홈타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 접견 계획에 대해 “인간적인 차원에서 도리로서 기회가 되면 면회를 가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접견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관계가 있는 건 다 아시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께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인간적인 차원에서 도리로서 제가 한번 기회가 되면 면회를 가겠다는 말씀드린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잡은 건 없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정치보다 사람관계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에 앞서 사람 대 사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게 전 옳은 태도라고 생각한다. 다녀와도 조용히 다녀올 계획”이라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는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한국 전통 자수를 지켜온 두 장인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된다.국가유산청은 김영이(72)씨와 김영희(75)씨를 국가무형유산 ‘자수장’(刺繡匠) 보유자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24일 예고했다.자수장은 여러 색의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기능 또한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뜻한다.자수의 주요 기법에는 돗자리의 표면처럼 촘촘하게 엮는 자릿수, 바늘땀의 모양새를 장단으로 교차되게 놓는 자련수, 면을 수평·수직·경사 방향으로 메워가는 평수 등이 있다. 자수는 장식의 기능을 넘어 조형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이번에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두 사람은 반세기 넘게 자수에 매진해 온 장인이다.김영이씨는 1970년 고(故) 한상수 보유자에게 자수 기술을 배우며 55년 동안 기술을 연마했고, 2008년 자수장 전승교육사가 된 이후 전승 활동에 힘써 왔다.김영희 씨는 1966년 최유현 보유자에게 자수 공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