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두 지자체 손잡고 ‘무료화’주민들 “편하고 좋아” 반겨운전사 “승객 20% 늘었다”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기대‘운임 무료(Fare Free)’지난 7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진천터미널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승강장에 세워진 103번 버스에 무료 요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버스 요금을 내는 단말기 화면도 꺼졌고, 현금을 내고 탑승하는 승객을 위한 요금함, 일명 ‘돈통’도 사라졌다.103번 버스는 진천터미널을 출발해 40여개의 정류장을 거쳐 음성군 금왕읍 무극터미널로 향한다. 이날 오전 11시10분 진천터미널을 출발한 103번 버스에는 정류장마다 수많은 승객이 버스에 탑승하거나 하차했지만 요금을 내는 승객은 없었다. 이 버스를 포함해 진천과 음성 지역을 오가는 노선의 시내버스 이용요금은 모두 무료다.진천·음성군은 올해부터 두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했다. 두 지자체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선언으로 지역 주민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에 모인 국가들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AI’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AI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과 세계 첫 AI 정상회의를 개최했던 영국은 선언문에 불참했다.프랑스와 인도, 독일, 한국 등 58개국과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회는 회의 폐막일인 11일(현지시간) ‘인류와 지구를 위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AI에 대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미국과 AI 패권 경쟁을 벌이는 중국 역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선언문에는 “AI가 인간 중심적이고, 윤리적이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자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명국들은 우선 과제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AI 접근성 증진, AI 혁신이 번창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미래 노동시장과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 미치는 AI 도입 장려,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서명국들은 “AI 거버넌스에 대한 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