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보고 싶은 것만 봐서 문제? 다른 시각 접하면 생각이 ‘균형적으로’ 바뀔 거란 건 착각 깊은 대화 없는 공존, 단순한 접촉은 자신의 선입견 강화 도구로 사용될 뿐 나와 다른 상대의 모순을 짚고 성내거나 설득하려 하기보다 미처 말하지 않는 진심에 닿도록 ‘제대로’ 귀 기울여야최근 ‘필터버블’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필터버블(Filter Bubble)이란 유튜브, SNS 등에서 마치 동그란 거품에 갇힌 것처럼 내게 편하고 내가 좋아할 법한 영상, 글만 보게 되는 걸 뜻하는데요.필터버블 속에 갇힌 사람들은 내게 불편한 것 대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고요. 이 때문에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 사이 갈등의 골은 깊어진다고 합니다. 이에 지난달 24일엔 ‘유튜브 필터버블 개선’을 위한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언론에서도 ‘필터버블의 현장’을 직접 탐색해보는 기사들이 속속 눈에 띕니다. 이런 관점들의 공통점이라면, 편향된 시각의 ...
폭설로 충남에서 눈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7일 오전 8시34분쯤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분기점 인근에서 1차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2차로를 침범하면서 뒤따르던 12t 화물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동상자 1명도 부상을 입었다.앞서 전날 오후 7시56분쯤 예산군 광시면 익산·평택고속도로 예산분기점 인근에서도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멈춘 사이 뒤따르던 승용차가 정차된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일대에서는 같은 날 오후 7시11분쯤에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두 사고로 모두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보다 앞서 오후 6시15분쯤 당진시 행정동에서도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고, 오후 10시43분쯤 서산시 인지면에서는 ‘눈길이 미끄러워 차가 빠질 것 같다’는 제설 요청 신고...
윤동주 시인(1917~1945)의 80주기를 맞아 모교인 연세대학교가 추모 행사를 연다. 연세대는 14일 오전 11시 신촌캠퍼스 루스채플에서 윤동주와 그의 사촌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송몽규 선생(1917~1945)의 80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바리톤 양준모 교수가 ‘별 헤는 밤’을 부르는 등 교수와 동문들이 음악과 시 낭송으로 윤동주의 문학적 감성을 나눈다.일제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윤동주는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 도시샤 대학에서 유학했다.그는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