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마사지 엄마가 딸 무덤에 찾아가는데 어딘지 몰라 한참 헤매는 꿈. 뜬금없이 그런 꿈을 꿨어. 깬 김에 난로에 장작개비를 몇개 던져넣고, 외등을 켜 밖을 내다보니 수북하게 눈이 내려. 입춘이라더니 무슨 눈이 이리 자주 오고, 또 많이 오나. 딸 무덤을 몰라 헤매는 일이 실제 있었다. 가수 박성신은 노래 ‘한 번만 더’의 원곡 주인공. 노래가 좋아 리메이크도 수차례. 그녀의 엄마는 흘러간 옛 가수 박재란씨다. ‘산 너머 남촌에는’ ‘럭키모닝’ ‘밀짚모자 목장아가씨’ ‘진주조개잡이’ 등 히트곡이 다수. 그 엄마의 그 딸이라. 대학가요제 출신인 데다 1집으로 대박이 난 딸 박성신. 그러나 어쩌다가 일찍 죽고 마는데, 이차저차 소원한 사이가 된 모녀. 세월이 가고 엄마 박재란이 딸의 무덤을 물어물어 찾는 과정이 방송에 나왔는데, 보는 이들의 맘을 아리게 만들었지.“멀어지는 나의 뒷모습을 보면은 떨어지는 눈물 참을 수가 없다고, 그냥 돌아서서 외면하는 그대의 초라한 어깨가 슬...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산업 R&D(연구·개발) 노동자의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특별법을 먼저 처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주52시간 예외를 수용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과 비판이 분출하자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결정권자인 이재명 대표가 특례 조항을 최종 수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도부가 (여야가) 합의한 것만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일단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지도부 방침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합의안을 먼저 처리하자는 “기류는 맞다”고 말했다.이언주 최고위원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별법은 합의된 지원 규정만으로 우선 통과시키는 게 타당하다”고 적었다. 앞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간담회에서 “이렇게 갈등이 심한 사안을 일거에 처리할 순 없다”며 52시간 특례 조항을 뺀 반도체특별법 선처리가 당의 ...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 부부의 사내 메신저 무단 열람 고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강씨 부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씨와 아내 수잔 엘더씨를 ‘혐의 없음’으로 지난 5일 불송치 처분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와 증거자료 분석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용약관 상 정당한 접근권한이 관리자 측에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혐의점 발견이 어려워 불송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5월 강씨가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씨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강 씨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리며 해당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