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멸종위기종 서식 대치유수지에 파크골프장 짓는다는 소식 듣고 반대서명 받고 구청·의회에 호소 지난달 건설 계획 철회 이끌어내“아름다운 생태계 꼭 물려줄 것”“거리에서 서명을 받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학생들이 이렇게 애쓰니까 맹꽁이와 습지 꼭 지킬 수 있을 것’이라 말씀해 주셨어요.”주로 서울 강남구에 사는 청소년들로 이뤄진 ‘맹꽁이청소년자연보듬이단’(자연보듬이단)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해 11월 맹꽁이 서식지인 대치유수지에 파크골프장이 건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거리로 나섰다. 지난해 11월9일 자연보듬이단 청소년들은 맹꽁이 습지가 있는 대치유수지와 양재천 산책로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 맹꽁이 보호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맹꽁이와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서명도 받았다.시민들은 생태계 보호운동에 나선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자연보듬이단에서 서명 운동에 나선 휘문중 2학년 허시율군은 “서명운동을 하며 만난 분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