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라라(사진)가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라라는 24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팬과 소통하다 자신이 퀴어임을 드러냈다. 라라는 “나는 여덟 살부터 내가 모두를 원하는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하프 프룻케이크’는 다양한 성별에 대한 끌림을 상징하는 단어다. 그는 “누구든 (성별 등에) 상관없이 다 좋아할 수 있다”면서도 “스스로를 어떤 성적 지향으로 딱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했다.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펀레코드가 12주에 걸쳐 진행한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라라는 “드림 아카데미 시절 (성 정체성이) 알려지는 게 두려웠다”며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기회를 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준 사랑과 지지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했다”고 덧붙였다.인도계 미국인인 라...
전북 전주시가 ‘제2의 기생충’의 탄생을 기대하며 영화 제작 지원에 나선다.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상반기에 영화 후반 제작 지원사업을 펼쳐 모두 5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시는 오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15일간 ‘2025년 상반기 전주 영화 후반 제작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장편 1편, 전국 단편 1편, 지역 단편 1편, 디지털 시네마 패키징(DCP) 제작 2편 등 총 5편의 작품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전주 영화 후반 제작 지원 사업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영화 및 영상물 제작기술 지원을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발굴·제작함으로써 전주 지역 영화 산업 제작을 활성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지난해 지원한 작품 중 K-Number(조세영 감독)와 유림(송지서 감독)이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각각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과 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