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일정 “문 부수라” 지시받은 곽종근 707 단장과 ‘국회 단전’ 논의“계엄 미리 인지했다” 여인형 곽에 비화폰 기록 삭제 언급 ‘체포 지시’ 증거 은폐 정황도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군 지휘부에 수차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국회와 수사당국,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등에 나온 군 관계자들이 당시 체포 지시 정황들에 대해 밝힌 내용이 점점 더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체포 지시는)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같은 얘기”라던 윤 대통령의 주장이 갈수록 힘을 잃고 있다.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비상계엄을 수행한 핵심 관계자들은 모두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체포 지시자’로 지목했다. 이들이 밝힌 당시 ‘계엄의 밤’ 관련 진술은 시간이 갈수록 구체적인 내용으로 전해지고 있다.24일 경...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가 25일 5차 청문회를 연다.내란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마지막 청문회를 개최한다.특위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오동운 공수처장,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 등 6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증인 명단에 오른 주요 인사들은 대부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전 장관, 심우정 검찰총장, 조지호 경찰청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 등이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오 공수처장이 이날 청문회에 출석할 경우, 공수처의 ‘영장 쇼핑’ 의혹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서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