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웹게임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건의 송전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우디 메다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3억8900만 달러(한화 5125억원) 규모다.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송전선로로 총길이 311㎞에 달한다.젯다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얀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 송전선로 건설사업이다. 두 건설사업 모두 오는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이번 시공사 선정은 발주처인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대구에서 금반지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45분쯤 중구에 있는 금은방에서 한 남성이 24k 한 돈(3.75g)짜리 반지 2점을 들고 도주했다.이 남성은 금반지를 살 것처럼 살피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반지를 들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기준 금 3.75g당 가격은 58만8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에는 59만7000원을 기록해 60만원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금값이 오르며 관련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 금은방에서는 마스크와 모자·장갑을 착용한 40대 A씨가 금팔찌 등 귀금속 30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당시 손님 행세를 하며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한 뒤 종업원이 잠시 고개를 돌리자 도주한 것으로 ...
서울 서초구가 오는 4월부터 반포 학원가 일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특정 학원가에서 킥보드 운행이 금지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지정 구간은 서초중앙로29길, 서초중앙로31길 등 반포 학원가 일대 총 2.3㎞이다. 해당 구역에는 대형 어린이집이 2곳 있고, 초중고 학원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으며, 골목 사이로 셔틀버스가 다녀 킥보드 주행 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구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2023년 5월부터 서울시에 이 일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서초구는 2월 중순부터 ‘전동킥보드 통행 금지’ 현수막을 걸고, 3월부터 전동킥보드 통행 금지 구역임을 알리는 교통 표지판을 설치해 계도해 나가기로 했다. 4월부터는 이 일대에서 전동킥보드를 탈 경우 단속된다. 적발 시 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