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욕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앞서 검찰은 특수단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반려했다.특수단은 13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김 차장과 이광우 대통령 경호처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등의 혐의로 경찰 특수단의 수사를 받아왔다.특수단은 지난달 18일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 특수단은 보완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24일 대통령경호법에 따른 직권남용 등 혐의를 추가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서울서부지검은 법률 검토를 요구하며 다시 반려했다.특수단 관계자는 “검찰이 앞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 보완 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슬픔과 애도는 저마다 독특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애도의 슬픔은 때때로 신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유독 비탄에 빠지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책 2023년 11월 출간된 <선생님을 위한 애도 수업> 중 ‘학교에서의 애도에 관한 일반적 지침’에 담긴 내용이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장인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와 현직 교사 3명이 함께 썼다. 세월호 참사(2014년), 이태원 참사(2022년) 등을 거치며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의 죽음과 애도를 직면해야 했다. <선생님을 위한 애도 수업>은 참사 이후 교사와 학생을 위한 일종의 애도 안내서로 제작됐다.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김하늘양(8)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뒤 여러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같은 학교에 다니거나 근무하던 학생·교사의 정서적 고통은 가늠하기 어렵다. 대전교육청은 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