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공전해 온 국회와 정부의 국정협의회가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국회의장실은 13일 공지를 통해 오는 20일 오후 5시 국정협의회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추경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총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시했다. 최 권한대행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정협의회에서 추경의 기본 원칙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밝혔다.여야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지난해 12월31일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한 국정협의회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달 9일 첫 실무회의를 열었지만 현안 논의에서 한 달 넘게 진전을 보지 못했다.지난...
광주광역시는 “‘기업탄소액션’이 소나무 1만172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기업탄소액션’은 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실가스 배출권 모의거래제다.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을 모의거래 할 수 있다.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12개사, 한국에너지공단과 지난해 5월 기업탄소액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분기별로 3일간 배출권 모의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배출권 모의거래 시스템은 광주시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국가 탄소배출권거래시장(K-ETS)을 준용해 운영 중이다.참여기업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개년(2020년~2022년) 평균(4만5095.4톤) 대비 11%(광주시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산업부문 감축목표) 이상 감축해야 한다. 할당량보다 적게 배출하면 매도를 통해 가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부족할 경우 매입해야 한...
전북 완주경찰서는 갓 낳은 자신의 아기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40대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죄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오전 완주군 상관면 자신의 집에서 출산한 신생아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A씨의 범행은 병원 치료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하혈로 인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출산 흔적이 있지만 아기가 보이기 않는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의료진의 신고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 자택에 있는 한 비닐봉지 안에서 숨져 있는 신생아를 발견했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