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12일 밤 어선이 전복됐다. 승선원 10명 중 5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방 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2066재성호(32t·승선원 10명)가 전복돼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가용한 함정과 인원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인근에 있는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 함정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선은 이미 전복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2066재성호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4명 등 선원 10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팽창식 구명뗏목인 구명벌에서 3명, 선체 위에서 1명, 표류 중인 1명 등 5명(한국인 선장 1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인원 가운데 선장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다. 구조된 다른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
검사 임명·연임 ‘대통령 몫’윤석열, 채 상병건 외압 의혹받자임명 지연시켜 수사 구성·연장 방해처장 추천위에는 장관이 위원으로선택적 임명, 정원 채워진 적 없어인력·수사권, 법적 한계 뚜렷임기 짧아 신분 불안…검사들 기피기소권 없어 검찰에 사건 넘겨줘야보완 수사 불분명해 처리 늘어져숱한 법 개정 요청…국회서 ‘발목’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구속한 뒤 수차례 조사를 시도하며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던 지난달 20일, 경기 과천시 공수처 한편에선 인사위원회가 열렸다. 공수처는 법에 정해진 검사 정원(25명)을 다 채워도 검찰 지청 한 곳 규모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절반 가까운 11명이 비어 인력난이 심각하자 검사를 추가로 뽑기 위한 자리였다.“어차피 8명 모두 채워 추천해도 대통령실에서 임명하지 않을 것 아닙니까?”인사위에선 검사 공석 가운데 윤 대통령이 직...
인도의 한 축제에서 코끼리가 난동을 부려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15일 힌두스탄타임스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지코드 지역의 한 사원에서 열린 종교축제장에서 코끼리 2마리가 날뛰는 사고가 일어났다.코끼리들은 축제 도중 폭죽이 터지자 흥분해 사원 사무실 건물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져 사람들이 잔해에 깔렸다. 놀란 군중이 앞다퉈 도망치기 시작하면서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인도에서는 코끼리 관련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케랄라주에서는 지난달에도 종교축제에 동원 코끼리로 인한 사고로 20여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