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마사지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의 외장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요즘 한창 상한가를 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신 세단을 들고나온 점이 눈에 띈다.기아는 제품군 확장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EV4의 전면부는 넉넉한 느낌을 강조하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기아 디자인의 상징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화를 이뤄 대담한 인상을 준다. 범퍼 하단부 역시 기하학적인 패턴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SUV나 해치백 모델에 주로 장착하는 루프 스포일러(공기 흐름 조절을 위해 자동차 뒷부분이나 지붕에 부착하는 날개 모양의 장치)를 차체 후면부 양 끝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전용 19인치 휠은 삼각형 조형을 중심으로 디자인돼 미래 지향적이고 날렵한 느낌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국이 대만의 국제기구 가입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공식 성명에 담은 점이다. 대중 압박에서 한국 역할을 확대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 구상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국이 미국의 대중 압박 강화 기조에 동참할 경우 한·중관계 리스크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적절한’ 표현 넣어 수위 조절했지만…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계기로 회담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가 다수 담겼다.이들은 성명에서 “(3국이)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상변경을 일방적으로 강요 또는 강압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출퇴근 시간에 맞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집 앞에 찾아가 규탄시위를 시작했다. 시위 장소를 헌재 앞에서 판사의 주거지까지 확장하는 등 극우 세력의 ‘헌재 흔들기’가 더 과격해지고 있다.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500명이었다. 시위 예정 시간인 오전 7시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후문 앞으로 20여명이 모여들었다. 문 권한대행이 살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다. 아파트 후문 입구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야동 판사 사퇴하라” “야동 그만 보라”는 등 이미 가짜뉴스로 판명 난 그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주최 측은 함께한 시위대를 향해 “이런 집회는 이웃에 영향이 가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동네 평판을 떨어뜨리고 문형배를 망신시켜야 한다”고도 말했다. 주최 측이 시위대에 나눠준 손팻말에는 “헌법재판관 ‘문행배씨’ 여중생음란물 좀 그만 봐라” “형배야 OOOOO(아파트 이름) 집값 떨어진다”고 적혀있었다.시위대는 아파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