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지난달 진통 끝에 극적으로 성사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채 한 달도 안 돼 깨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15일로 예정돼 있던 이스라엘 인질 3명의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정오까지 ‘인질 전원’을 석방하지 않으면 휴전을 취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개발 구상’ 발표 후 휴전이 2단계 전환을 위한 협상으로 진전되기는커녕 양측 간 갈등이 격화하는 모양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스라엘에 결정권이 있다면서도 15일 정오까지 남은 인질 전원을 석방하지 않으면 “(가자지구에) 온갖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3주간 적(이스라엘)이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 ...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갤러리(미정갤)에는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피해자 김하늘양의 사망을 ‘좌파의 공작’이라 주장하거나 유가족의 태도를 문제 삼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지난 12일에도 “하늘이법 이거 좌파 공작 맞다”며 “민주당에서 바로 ‘하늘이법’을 내겠다고 움직이는 중. 레거시 미디어에서는 사건 하나로 행번방(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고교 동창 카페에 불법 성착취물이 게시된 일을 N번방 사건에 비유한 말)도 다 묻히고 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1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유가족 인터뷰를 두고도“딸이 죽었는데 기분 좋은 것처럼 인터뷰하고 있다”거나 “‘하늘이법’이라고 죽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말할 수 있나, 죽을 걸 알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는 음해가 쏟아졌다. 피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초등학교 이름 등을 언급하면서 ‘사건이 북한의 지령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아무 근거 없는 음모론을 유포하는 이들도 있었다.서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