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오늘은 일반인 117명의 DNA, 혈청, 혈장, 연막이 들어옵니다. 검체들은 20개 박스, 1920개 바이알(튜브)에 나뉘어 담겨 있어요.”지난 11일 청주 오송의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NBK). 이날 인체자원은행에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위해 수집한 첫 인체 자원이 들어왔다.인체자원은 인체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 ·혈액 ·소변 등을 뜻한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국민의 임상 정보·공공 데이터·유전체 데이터 등 인체자원을 통해 얻은 의료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사업이다.정부는 이날 117명분을 시작으로 희귀질환자, 중증질환자, 일반참여자 등 2032년까지 100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인체자원은행에 들어온 117명의 검체는 검수 과정을 거쳐 혈청·혈장·세포 등을 보관하는 액체질소냉동고로 옮겨졌다. 내부 온도 영하 196도를 유지하는 냉동고 속 인체자원은 반영구적으로 보존 가능하다.인체자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