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책 출간 알리며 복귀 예고잠재 주자들 이미 준비 중오세훈 등은 개헌에 집중반탄파, 잇단 강성 메시지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가 16일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책을 한 권 준비하고 있다”며 저서 출간 예정임을 알렸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2개월 동안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탄핵 변론이 종결되면 2월 말쯤 조기 대선에 대비해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저서에는 지난해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를 지내며 느낀 소회와 정치 비전이 담길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강성 보수층에게 ‘배신자’라는 공격을 받는 한 전 대표 입장에선 윤 대통령에 대한 생각, 12·3 비상계엄을 막아...
극심한 쌀 품귀 현상에 대응하고자 일본 정부가 ‘정부 비축미’ 20여만t을 방출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원활한 쌀 유통을 위해 비축미를 방출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일본 농림수산성은 이날 입찰 방식으로 비축미 21만t을 방출할 방침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정부는 먼저 비축미 15만t을 방출하고, 이후 유통 상황을 조사해 구체적 추가 방출량을 정할 방침이다. 입찰 실시 개요는 오는 14일 공개된다.앞서 에토 다쿠 일본 농림수산상은 전날인 12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나라가 가격 조작을 해서는 안 되지만, (쌀 부족 사태가) 국민 생활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격 상승도 너무 급격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비축미 방출 취지를 설명했다.일본은 지난해부터 심각한 쌀 공급 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 냉해에 따른 흉작으로 쌀 가격이 폭등했던 1993~1994년 ‘헤이세이 쌀 대란’에 빗대 ‘레이와(2019년 이후 연호) 쌀 소동’이란 말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