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웹게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25%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각국이 우호 관계 강조와 유화책 제시, 압박 등 대응에 나섰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관세를 면세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이 면제를 고려 중’이라고 공개하기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인정하며 “그 이유는 호주가 (미국산) 비행기를 많이 사기 때문이다. 이 점을 크게 고려하겠다고 앨버니지 총리에게 말했다”고 밝혔다.앨버니지 총리는 미국이 호주를 상대로 무역흑자를 보고 있음을 강조하는 전략을 폈다. 그는 “미국은 해리 S 트루먼 행정부(1945∼1953년) 이후 호주 상대로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국의 호주 상대 수출이 수입의 약 2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트럼프 1기에도 미국과 협상해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를 얻어냈...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 A씨가 오랜기간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범행 배경으로 ‘우울증’이 많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범죄 심리 등을 연구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가해 교사의 우울증 병력만으로는 범행 이유나 동기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나온다.유재두 목원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13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김양 사망 사건에 대해 “가해자의 우울증으로 인해 범죄가 발생했다고 단순화하기 어려우며, 개인적·사회적 환경에 대한 불만이 자기 통제력을 넘어서면서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A씨는 지난 10일 오후 학교 내 시청각실 창고에서 김양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경찰 조사에서 “복직 후 짜증이 났다”며 “어떤 아이든 상관 없이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유인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