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혼전문변호사 고환율·고유가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5.22로, 지난해 12월보다 2.3%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1월엔 원재료(4.4%), 중간재(1.6%), 자본재(0.8%), 소비재(1.0%) 등이 모두 올랐다. 품목별로 광산품(4.5%), 석탄 및 석유제품(3.5%), 화학제품(2.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원유(11.4%), 벙커C유(5.7%), 수산화알루미늄(7.9%) 이차전지(6.1%), 선박용 엔진(4.5%)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이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상승 영향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평균 1434.42원에서 올해 1월 1455.79원으로 1.5% 올랐다. 국제유가도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73.23달러에서 80.4...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3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총리와 데이비드 래미 외교장관을 만나 경제 협력과 우크라이나 종전 등을 논의했다.중국 외교부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 주임은 이날 런던에서 영국 고위 당국자들과 제10차 중·영 전략 대화를 갖고 양국 경제 협력과 우크라이나·중동 정세를 비롯한 국제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 중·영 전략 대화가 열린 것은 2018년 7월 이후 약 7년 만이다.스타머 총리는 왕 주임과 조너선 파월 국가안보보좌관의 회동 자리에 들러 왕 주임을 만났다. 양국 외교 전략의 밑그림을 짜는 두 당국자 간 회동에 총리가 방문한 것은 영국이 중국과의 협력에 무게를 실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스타머 총리와의 회동에서 “중국과 영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대국의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왕 주임에게 영·중 간 일관되고 ...
2023년 6월16일 일본에서는 강간죄 명칭을 ‘부동의성교죄’로 바꾸고 동의하지 않은 성행위를 처벌할 수 있게 하는 형법 개정안이 참의원 본회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일본의 부동의성교죄 도입은 116년간 쌓인 수많은 여성의 피해 증언과 시민사회의 노력 덕분이었다.[비동의강간죄, 다시 국회로]‘강간 당하지 않기 위해’ 피해자가 얼마나 사력을 다했는지 묻는 현행 ‘강간죄’[비동의강간죄, 다시 국회로]‘비동의강간죄’ 도입하면 ‘무고’ 증가?…“성관계 동의 헷갈릴 정도면 친밀한 관계일 리가”사단법인 ‘스프링(Spring)’은 일본의 부동의성교죄 도입을 주도한 시민단체다. 성폭력 피해자와 이들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었다. 성폭력 피해로 인생의 겨울을 보내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그 이름에 담았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12월 화상으로 열린 스프링 활동가 다도코로 유우와 노다 사오리, 한국성폭력상담소 김혜정 소장과 동은 활동가의 대담을 진행하며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