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주방분리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찬밥 신세였던 변방 전북이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고 비상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전북은 지난해 11월12일 올림픽 국내 후보 지역을 주관하는 대한체육회에 2036 하계올림픽 국내 개최도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쟁 지역은 1988년 제24회 올림픽을 경험했던 서울특별시다. 불과 3개월 전이지만 그때는 다윗(전북)과 골리앗(서울)의 대결이라고 할 정도로 뻔한 승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몇달 사이 기류가 변하고 있다. 단순히 전북과 서울의 대결 양상이 아니라 비수도권과 수도권의 대결로 확대되어 박빙의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은 인근 지역인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등 호남권과 대전, 세종, 충남과 충북 등 충청권에 이어 대구광역시와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먼저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때 완공한 남부대학교 수영장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4년 ...
경북 안동경찰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병산서원을 훼손한 혐의(문화유산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KBS 드라마 현장 소품팀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2월30일 오후 병산서원 만대루와 서원 나무 기둥 여러 곳에 소품용 모형 초롱을 달기 위해 못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시는 KBS 현장 소품팀인 두 업체를 지난달 3일과 8일 각각 경찰에 고발했다. 일부 시민도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논란 이후 KBS 측은 입장문을 내고 정확한 피해 확인과 수습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동시 요청에 따라 논란을 빚은 촬영 영상을 전량 폐기하고 사과했다.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