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간소송변호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자신의 외환 정책을 비판한 도밍고 카발로 전 경제장관의 딸을 미주기구(OAS) 대사직에서 해임했다.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대통령 결정에 따라 소니아 카발로는 주OAS 아르헨티나 대사 직무를 끝낸다”고 밝혔다. 소니아는 카발로 전 장관의 딸로, 지난해 6월 임명됐다.대통령실은 소니아를 해고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부에노스아이레스타임스 등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밀레이 대통령이 최근 카발로 전 장관의 비판을 받자 보복 조치로 부임한 지 1년도 안 된 소니아를 해고한 것으로 해석했다.당초 ‘경제학자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밀레이 대통령과 카발로 전 장관의 사이는 좋았다. 1991~1996년 경제장관을 지내며 기업 규제 완화와 민영화 등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극복한 카발로 전 장관은 2021년 총선 당시 같은 경제학자 출신인 밀레이 당시 총선 후보의 경제 공약을 공개 지지...
서울에서 엿새째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가 잇따랐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에 수도 계량기 동파 50건이 발생했다.밤사이(7일 오후 4시∼8일 오전 4시) 16건에 이어 주간(8일 오전 4시∼오후 4시)에 34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서울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3일 오후 9시부터 파악된 계량기 동파는 누적 265건이며, 모두 복구를 마친 상태다.한랭 질환자는 지난 6일 1명에 이어 이날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수도관 동결 피해는 없었다.시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69개 반 237명, 순찰 인원 173명 규모의 한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날 오후 8시 현재 서울은 서북권과 동북권에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동남권과 서남권은 한파주의보가 앞서 해제됐다.
[주간경향] 한국이 세계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의 주요 전선으로 부상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흥행에 놀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기업에 투자를 요청하며 협업을 공식화했다. 당장은 한국 기업의 투자를 얻어내려는 것일 수도 있지만, 협상력을 잘 발휘해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오픈AI의 행보는 중국 기술 추격에 맞서 일본·한국 등의 아시아 국가들과 AI 동맹을 구축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한국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AI 업계를 뒤흔든 딥시크 쇼크를 계기로 한국이 AI 기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4일 삼성전자 강남 서초 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이 AI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