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올 1월부터 적용중인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자산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배당금을 받을 경우 기존엔 절세계좌를 통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개편된 현행 제도에선 이같은 혜택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바뀐 공제 방식에 대해 ‘이중과세’ 논란이 제기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부의 사다리 걷어차기”라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애초 국민 세금으로 해외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을 보전해준 것 자체가 형평성 측면에서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올해부터 정부는 펀드 등을 통한 해외 금융상품에 간접투자할 시 투자소득에 적용되는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을 기존 2단계(국세청 선 환급→후 원천징수) 방식에서 외국납부세액 차감 후 환급 없이 투자소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적용중이다.가령 국내에 상장된 미국주식 ETF의 경우 기존에는 분배금(배당금)에 대해 미국 정부가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15%) 방식으로 떼가면, 국세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민의힘이 과거 연금개혁을 두고 ‘문워크’ 같은 행보를 보였다며 “이번에는 다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최근 연금개혁과 관련해 모수개혁 먼저 할 수 있다며 민주당과 뜻을 함께 한 것을 두고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조속히 관련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21대 국회 포함해 최근까지도 연금개혁 관련해 국민의힘은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였으나, 이번에는 진짜 다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연금개혁 관련해) 자세는 앞으로 가는데 실제로는 뒷걸음을 쳐 ‘문워크’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뭘 하자고 하고는 마지막에 가서 새로운 조건을 얘기해 실제로는 무산시키는 태도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나는 작년인가 여야 영수회담에서 대통령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났는데, 그때 연금개혁 말씀을 드렸다”라며 “그 때 대통령께서 영수회담 성과로 만들어주길 바랬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