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가입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이끈 이른바 ‘녹색 점퍼 남성’과 방송사 기자를 폭행하고 촬영기기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장성학 부장판사는 4일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서 공동건조물침입·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를 받는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당시 상황이 담긴 유튜브 등 영상을 보면 A씨는 법원 청사 앞에서 소화기를 뿌리며 경찰 대열을 흐트러뜨리고, 법원 1층 유리창을 깨뜨렸다. 청사 진입 뒤에는 7층에 올라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 집무실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앞서 A씨가 언론사 소속 기자라는 주장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일 도주 중이던 A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B씨는 서부지법 사태 당시 방송사 기자를 폭행하고 촬영기기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
경기도는 수원시가 신청한 ‘204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안)’을 5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204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은 수원시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장기발전 종합계획이다.수원시는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과 노후계획도시 정비, 통계청 인구추계 등을 고려해 128만 명으로 설정했다.수원시 전체 행정구역 121.09㎢ 중 향후 도시발전에 대비해 5.711㎢를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하고 기존 개발지 56.835㎢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58.544㎢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공간구조는 도시성장의 유연성, 미래지향성, 균형발전과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 구축 등을 고려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기존의 1도심 5부도심 1지역중심에서 1도심 5부도심으로 개편했다. 생활권은 북수원, 서수원, 남수원, 광교, 화성, 영통 총 6개 권역으로 구분했다.교통계획은 국가철도망계획 등...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5일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경찰 서열 2위인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했다. 박 국장은 12·3 내란 가담 여부가 소명돼야 할 인물인 데다, 그를 포함해 경찰 고위직 승진 내정자 4명 중 3명이 ‘경찰 내 친윤 인사’이다.경찰대 10기인 박 국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 인사검증팀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을 거쳐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행안부 경찰국장을 지냈다. 이 과정에서 경무관·치안감으로 초고속 승진하더니 치안정감 자리까지 올랐다. 박 국장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후임이 될 거라고 한다. 그는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 전면 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서울영등포서장은 물론 이상민 당시 행안부 장관과도 통화한 게 드러났다. 조 청장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이상민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박 국장이 전화 통화에서 무슨 얘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