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수익 생긴 지 59년이 돼 노후화에 따른 안전 우려가 제기돼온 서울시 중구 서소문고가차도가 다음 달 철거된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중구 순화동과 중림동을 잇는 서소문고가차도를 다음 달 말부터 철거를 시작한다. 휴가와 방학 기간을 이용하도록 철거 시점을 정했고, 공사는 1년가량 이어진다.하부차로 확장 등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친 후 교통 통제는 8월 20일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전했다. 공사 기간 우회도로를 운영하고 통제를 시작할 때쯤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1966년 세워진 서소문고가차도는 2019년 안전진단 B등급 판정 후 교각 콘크리트가 균열해 일부가 고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후 시설물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며 매년 수십억원을 들여 보강 공사를 해왔다.수년 전부터 철거 논의가 있었지만, 하루 4만대 이상 차량이 이용하는 데다 고가 아래를 지나는 철길도 있어 철거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시 측은 “시설물 노후 ...
경북도는 결혼이민자 가족의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경북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열린맘 임신·출산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건강관리와 병원 동행, 이유식 만들기 등을 제공한다. 출산 경험이 있는 결혼이민 여성 56명을 ‘맘 코치’로 양성해 방문 상담 등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안정된 육아를 지원한다.경북도는 결혼이민 여성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통번역 서비스와 한국 생활 필수 정보를 소식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역 시군마다 국적 취득·요리·운전·취업 교육·문화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또 학령기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및 이중언어 학습, 진로상담,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결혼이민 여성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직업훈련, 이중언어 강사 일자리 연계 사업 등도 지속해 추진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