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 26일 LG 임찬규의 9이닝 무실점 승리로 2025 KBO리그 개막 닷새 만에 완봉승이 나왔다. LG가 강력한 마운드의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시점에,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LG를 제친 삼성도 본격적으로 몸을 푼다. 지난 시즌 다승왕 원태인(25·삼성)이 출격한다.원태인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올시즌 첫 등판을 한다. 출발이 조금 늦었다.원태인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차전 투구 중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뒤 회복에만 전념해왔다. 구단의 1차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않고 국내에서 재활한 원태인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러진 2차 훈련에 합류해 불펜피칭만 소화하고 시범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삼성의 정규시즌 문을 열어도 좋을 토종 에이스지만 원태인은 1군이 아닌 퓨처스리그 KIA전에서 지난 23일 첫 실전 점검을 했다. 투구 수 50개를 소화하고 1군 출격 준비를 마쳤다.원태인은 다승왕에 오른 지난해에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