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을 위해 등록 마감 시한으로 제시한 31일까지 의대를 둔 40개 대학 중 절반가량의 학교에서 의대생 전원이 1학기 등록을 마쳤다. 학생들이 복귀 의사를 정하고 등록을 기다리는 대학까지 감안하면 대다수 의대생들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된다.교육부는 추가 등록을 허용해 복귀를 최대한 독려하면서도 “수업을 들어야 내년도 정원을 예전 수준(3058명)으로 되돌린다는 정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의대생들 사이에선 등록 뒤 수업 거부를 하려는 집단 움직임과 수업 복귀를 자율의사에 맡기자는 분위기가 교차하고 있어 대학과 정부, 의대생 사이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31일 취재를 종합하면 의대를 둔 40개 대학 중 절반 정도 의대에서 학생 일부를 제외한 전원이 수업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건국대, 경희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을지대, 이화여대, 전남대, 조선대, 충북대 등에서 수업 복귀 결정과 ...
특정 화풍 무단 차용 등 논란도챗GPT를 활용해 기존 사진을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타일로 바꾸는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확산하면서, 챗GPT 국내 일간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120만명을 넘어섰다.1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챗GPT 국내 일간 활성이용자 수(DAU)는 역대 최다인 125만292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0일 챗GPT DAU는 103만3733명으로 처음 100만명대를 기록했는데 약 2주 만에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지난달 1일까지만 해도 챗GPT DAU는 79만9571명에 불과했다.이처럼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모델은 오픈AI의 멀티모달 AI 모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로, 명령...
생물다양성 보전·대기질 개선 등 산림 주요 기능 잃어주택·시설물·농작물 등 피해액은 수천억원에 달할 듯지역경제 직격탄…지자체 “방문해주는 게 돕는 일”경북 5개 시군 등 영남지역 위주로 발생했던 대형 산불 진화가 마무리되면서 피해 규모와 피해액 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공익적 가치만 따져도 2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일 행정안전부 집계를 보면 이번 산불의 전체 영향구역은 4만8238.61㏊로 추정된다. 이 중 경북이 4만5157㏊로 94%를 차지한다. 산불 피해액은 면적만으로 단순 계산할 수 없고, 주택이나 시설 등의 피해 정도가 반영돼야 한다.산정 방식도 중요하다. 산불영향구역을 근거로 산불로 인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 훼손 정도를 추정할 수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의 공익기능 가치가 2020년 기준 259조원이라고 밝혔다. 물 저장 기능과 경관 제공, 휴양 기능, 생물다양성 보전, 대기질 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