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에 사는 김모씨(40대)는 최근 수영 강좌 등록 제비뽑기에 ‘당첨’됐다. 그가 다니는 예천군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은 3개월마다 추첨을 통해 당첨공을 뽑아야 재등록할 수 있다. 당첨공을 뽑지 못하면 다음 제비뽑기가 열릴 때까지 수영을 배울 수 없다. 수영을 배우고 싶어하는 지역민은 많지만, 시설 규모가 작은 예천군의 ‘고육지책’이다.경북도청 신도시에 사는 이모씨(30대)는 지난 1월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맑은누리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는 수영 강좌를 등록할 수 없었다. 지난해 개장한 이 수영장 강좌는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되는 탓에 인기 시간대 강좌는 등록창이 열린 지 1분도 안 돼 마감된다.이씨는 “강좌신청 시간이 되면 트레픽이 몰려 신청창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휴대전화로는 할 수 없더 PC를 동원해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혹시 취소하는 인원이 있을까 싶어 매번 스포츠센터 홈페이지를 둘러본다”고 말했다.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들이 수영 강좌 등록을 위한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관 중에 한두 분 정도가 시간을 좀 끌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지난 27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여러 가지 이유로 절차적 문제를 따지기도 하고 본인이 별개의 의견을 쓰는 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어제(26일)도 평의가 있었는데 추가로 자료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헌재)연구관들한테 ‘뭐, 뭐, 뭐, 더 좀 정리해줘. 뭐 좀 더 확인해줘’라는 얘기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사실상 뭔가 추가적인 자료를 토대로든 그걸 놓고 얘기할 단계는 지나지 않았나”라며 막바지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했다.박 의원은 “(이 얘기가) 100% 정확한지 아닌지 알 수가 없는 상태”라며 “워낙 절차가 지연되고 많은 분이 너무 질문을 많이 하시니까 말씀을 좀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헌재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