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독자 핵무장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핵무장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확실히 반대하는 게, 우리가 핵무장을 추구하면 지금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재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핵무장하면 그 제재(의미)가 다 사라지지 않겠나”라며 “결국은 북한 좋은 일 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핵개발 과정에서 우리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겠나”라며 “우리가 개방형 통상국가로서 경제에 큰 타격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같은 경우 글렌 수정안에 따라 미국산 무기 구입이 중단되고 과학기술 교류도 중단되고, IMF(국제통화기금) 같은 국제 금융기관으로부터 지원도 사실상 중단된다”고 말했다.그는 “왜냐하면 미국이 다 반대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핵무장으로 가게...
26일 소방당국은 산불로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5명, 영덕 6명 등 모두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부상자는 10명으로, 이 중 중상 2명, 경상이 8명이다.
산림당국 등은 26일 산불이 확산된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지에서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산불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제기된다.사망자 발생지역은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6명) 등이다. 사망자 상당수는 차량, 도로 주변 등 대피 중 산불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덕에서는 이동 중인 차량이 산불에 폭발하며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